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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층 높이 아파트 공사장 추락 2명 숨져
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  취재기자 : 이지현, 방송일 : 2023-07-06, 조회 : 79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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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공사 외국인노동자 거푸집 추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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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층 높이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.

 건물 외벽을 올리기 위해 쓰는 대형 거푸집 위에서 작업하다 거푸집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

 안전망도 소용없었습니다.

 보도에 이지현 기자입니다.

◀리포트▶
 길게 뜯겨 나간 안전망이 나부낍니다.

 안전망 지지대도 아슬아슬하게 허공에 걸쳐 있습니다.

 오늘(6) 오전 11시 10분쯤 청주시 오송읍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했습니다.

 모두 베트남 국적의 30대 외국인 노동자였습니다.

 꼭대기인 25층 높이에서 떨어진 이들은 머리를 크게 다쳐,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.

◀SYN▶ 충북소방본부 관계자(변조)
"저희한테는 (신고 내용이) 낙하물이 떨어졌다, 사람 다쳤다. 한 명은 심정지 유보를 받았고 한 명은 (병원) 이송을 했고요."

 당시 이들은 '갱폼'이라고 부르는 대형 거푸집 위에서 작업하던 중이었습니다.

[이지현 기자] 안전망이 있었지만 거푸집과 함께 떨어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

 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해 과실이 있으면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인데, 

 공사 규모가 50억 원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또한 적용받습니다.

◀SYN▶ 고용노동부 관계자(변조)
"대전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서 이제 중처법 대상이기 때문에 거기서 수사가 이뤄질 것이고..."

 해당 아파트 전체 동에 대한 거푸집 관련 작업은 안전 관리를 마칠 때까지 무기한 중단됐습니다.

 MBC 뉴스 이지현입니다.(영상취재 이병학)